[2016년 1월호] [민언련소식]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등록 2016.01.0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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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언련, 이렇게 달렸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5년 12월 18일 금요일, 민언련 공덕동 교육관에서 창립 제31주년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31년 전, 민주언론운동협의회(언협)를 세우던 그날의 떨림을 기억하고 계신 원로 언론인부터, 90년대 언론학교 강의를 들으며 밤새 토론하던 그날의 뜨거움을 기억하는 세대와 그 시대를 교과서에서만 만났던 8,90년 생 회원들까지 다함께 모여 민언련이 만들어진 그날을 기념했습니다. 올해는 특히 민주시민언론상 뿐만 아니라 성유보 특별상, 올해의 좋은보도 상, 올해의 회원상까지 함께 진행 돼 축하할 일이 가득한 날이었습니다.
기념식 후 송년회에는 회원과 시상자가 함께 어울려 늦게까지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2015년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보내며, 못다한 이야기들, 아쉬운 이야기들을 나누며, 2016년을 다짐하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민언련은 2016년에도 민주 언론을 향해 열심히 뛰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사무처 소식

 

12월 한 달은 각종 보고서와 카느뉴스, 논평이 쉼 없이 발표됐습니다. TV조선과 채널A의 시사토크프로그램에 대한 집중 모니터도 실시했습니다. 역시나 시민들을 향해 '폭도'라는 말은 기본이고, 역사교과서 논란도, 민중총궐기도, 세월호 특조위 청문회를 다루면서도 거짓말과 막말, 왜곡으로 시민들의 눈을 가리고 있었습니다. 이런 문제를 종편 보고서에서 낱낱이 지적하고, 카드뉴스도 제작했습니다. [종편 시사토크쇼를 보시는 부모님과 진짜 시사토크를 나눠보세요]라는 메시지를 담은 민언련 효 캠페인도 시작했습니다. 널리 널리 알려주세요. 민언련을 홍보할 수 있는 동영상도 만들었습니다. 더 많은 회원들과 시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차근차근 해나겠습니다. 민언련 페이스북 페이지에 '좋아요'를 눌러주시면, 카드뉴스와 동영상을 바로 바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회원활동
신문모니터위원회
대학생 회원들의 기말고사와 연말 송년회 분위기로 많은 회원이 함께하지 못한 달이었네요.
그래도 올해를 정리하고 다음 해에는 좀 더 발전된 모임이 되기 위해서 분과원들과 논의하는 시간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변화할지 기대되네요. 회원 수도 늘리고, 더 행동하는 모임이 되었으면 합니다. 12월 29일 모임을 신문분과 송년회로 정했습니다. 올해 마지막 모임인데 많은 회원이 모여 이야기 나눌 수 있었으면 합니다.
이번 모니터 주제는 올해 정권이 언론장악을 어떻게 하였는지 보기로 했습니다. 한 해 동안의 언론계 이슈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토달기 작성은 김승민 회원이 맡아 수고해주기로 했습니다.

 

방송모니터위원회
방송분과에서 12월 보고서로 발표한 '가십, 편향성, 수박 겉핥기로 얼룩진 <김주하의 진실>'이 뜨거운 반응을 얻었습니다. 오마이뉴스, 미디어스 등 인터넷 언론에서 큰 호응을 얻어 회원들은 보람을 느꼈습니다. 방송분과 회원들의 열의가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축하할 일이 또 있습니다. 방송분과의 강혜인 회원이 CBS 기자 공채에 합격하여 현장을 누비게 되었습니다. 축하합니다! 방송분과는 모든 회원과 함께 2016년에도 열심히 활동하며 언론개혁에 보탬이 되겠습니다.

 

노래분과
이번 달부터 새 분과장으로 소식을 전하게 된 유애리입니다. 노래분과 ‘막모인사람들’은 숨 고르기를 하며 분과를 재정비 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지금은 잠시 내려놓았던 악기를 다시 들고 연습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2016년부터는 좀 더 자주 멋진 공연으로 찾아뵙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다가오는 1월 9일에는 노래분과 신년회가 있을 예정입니다. 2016년, 노래분과에 함께 하고 싶은 분들은 언제라도 사무처로 연락 주세요!

 

주요 회의 결과

운영위원회
12월 6일 20차 운영위는 11월까지의 재정보고와 함께 활동가 충원에 대한 논의 등을 진행했습니다. 이어 20일에 열린 21차 운영위는 2016년 총선 대응과 민언련 외연확장과 관련된 안건이 논의되었는데요. 민언련 외연확장이란 당장 민언련 회원에 가입하기 어려운, 또는 먼 발치에서 지켜보고 있는 시민분들에게 민언련의 존재를 알리는 작업을 꾸준히 진행하자는 것입니다. 예로 각 대학 신문방송학과나 마을 도서관 등에 소식지와 웹진을 발송한다거나 또는 언론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을 유입시키자는 계획입니다. 기획을 좀 더 구체화시켜 공유하겠습니다. 그리고 공채일정도 확정했습니다. 서류 마감은 1월 7일(목)입니다. 주위에 민언련 활동가로 적합한 재원이 있으면 적극 추천 바랍니다.

 

정책위원회
12월 10일에 열린 정책위는 SKT의 CJ헬로비전 인수합병과 관련된 우리의 입장을 정리하는 한편 장단기적으로 통신업체의 미디어 장악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논의체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이어 10월 회의 때부터 논의하고 있는 민언련 미래과제 안건은 1월 8일 1박 2일 워크숍에서 결론을 내기로 했습니다.

 

신입회원 말말말

 

■ 민언련 신입회원님 반갑고 고맙습니다! 항상 열심히 언론운동하겠습니다. (괄호는 추천인)
주영진, 김주리, 이은주, 임병도, 강혜인(방송분과), 박신서·이노형범·남궁정(이완기),최정훈(김현식), 강진구(김언경)

페이스북에서 민언련 동영상을 보고, 아! 이렇게 제대로 하는 단체도 있구나 싶어서 가입하게 됐습니다. 힘내시고, 시민이 참여해서 좀 더 나은 미래의 대한민국을 만들어 갑시다. -주영진, 73년생

 

신문방송학을 배우고 있습니다. 과제를 하면서 민언련 보고서 자료를 많이 참조했는데, 미약하게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 가입했습니다. 회원 모임 등에서 뵐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김주리, 94년생

 

잘하고 있어서 따로 드릴 말이 없네요. 열심히 하는 모습 지켜보고 있습니다. - 박신서, 55년생

 

원래 민언련 홈페이지를 자주 봤습니다. 보고서를 보다가 문득 회원가입을 해야겠다 싶었습니다. 이제 좀 여유가 생겨서 민언련에서 하는 강좌도 참여하려고 합니다. - 이은주, 69년생

 

다른 단체를 후원하다가 이번에 민언련을 후원하기로 했습니다. 늦게 가입한 것 같아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카드뉴스가 좀 더 자주 나왔으면 합니다. 재밌는 자료라 눈여겨 보고 있습니다. 그외 민언련 보고서들도 발표되는 주기가 조금 더 빨랐으면 좋겠습니다. 인력과 재정상의 어려움이 있을텐데, 후원 회원이 많이 늘어 재정이 빵빵해지길 바랍니다. - 임병도, 70년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