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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새긴 약속' 끝까지 함께하겠습니다! 3.20(수) 민언련과 함께 KBS에서 촛불을 들어주세요
3.20(수) 저녁 7시, KBS 본관 앞 제5차 시민촛불이 열립니다
등록 2024.03.18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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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새긴 약속' 끝까지 함께하겠습니다

3.20(수) 민언련과 함께 KBS에서 촛불을 들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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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매주 수요일 저녁 7시마다 KBS 본관 앞은 촛불로 넘실거립니다. KBS가 4월 18일(목) 방영 예정이던 세월호 참사 10주기 다큐멘터리를 '총선에 영향을 준다'는 납득하기 어려운 이유로 불방을 결정했기 때문입니다. 4월 10일(수)에 있을 총선 일주일 후에나 방영할 다큐멘터리가 총선에 영향을 준다며 세월호 참사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공영방송 행태에  분노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KBS 앞에 모이고 있습니다.

 

3월 13일(수) 저녁 6시가 넘어서며 시민들이 삼삼오오 모여들기 시작하더니, 시민촛불 시간이 되니 문화제 공간이 가득 찼습니다. 해가 떨어지면 아직 쌀쌀한 날씨임에도 매주 수요일 이곳을 찾는 시민들과 함께 일정대로 4월에 세월호 참사 다큐멘터리 방영할 것을 촉구하고, 낙하산 박민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의 책임을 따져 물었습니다. 

 

4월 방영까지, 촛불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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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들과 KBS 구성원들이 3월 13일, 서울 여의도 KBS 본관 앞에서 '세월호 10주기 다큐 방영 촉구 시민촛불' 집회를 열고 있다.

 

4.16연대, 4.16재단, 언론장악저지공동행동이 주최한 이날 시민촛불에 민언련 회원 분들도 대거 참석했습니다. 박용재 회원은 "10년이 지났는데 우리가 요구하고 있는 게 여전하다는 게 참담하다"며 "앞으로 여러 정치적인 바람이 불어올 때 (불방을 결정한 KBS 경영진에) 응당한 처벌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사람들의 마음이 모였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채도진 회원은 세월호 참사 10주기 불방 사태를 만든 KBS 박민 사장, 이제원 제작1본부장의 책임을 강조하며 "세월호 다큐가 꼭 제때 방영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KBS는 여전히 묵묵부답입니다. 제작 재개를 촉구하는 KBS 구성원들의 논의 요청도 무시하고, 4월 방영을 진행하라는 3천여 명의 시청자 청원에도 답변하지 않고 있습니다. 공영방송 책무는 공동체의 아픔을 위로하고 안전사회 중요성을 되새기는 것입니다. 민언련은 오는 3월 20일(수)에도 언론장악저지공동행동, 4.16연대, 4.16재단과 함께 세월호 다큐멘터리 방영을 촉구하는 제5차 시민촛불을 엽니다. 친구를 잃은 아픔을 지니고 살아가는 생존자의 이야기를 듣고, 다시 한번 국민안전과 정부의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함께해주십시오. 민언련 회원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세월호 10주기 다큐 방영 촉구 제5차 시민촛불>

o 일시: 3월 20일(수) 오후 7시

o 장소: KBS 본관 앞 (서울 여의도)

o 주최: 4.16연대, 4.16재단, 언론장악저지공동행동

o 참여신청 구글폼: https://forms.gle/q6EYvmzF3seLbikT9

o 문의: 02)392-0181

 

※ 민언련은 KBS 시청자센터에 세월호 10주기 다큐 방영을 촉구하는 시청자청원을 벌이고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청원 참여로 4월에 세월호 10주기 다큐멘터리가 꼭 방영되게 힘을 모아주십시오.

청원 참여하기 https://muz.so/atu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