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문_
[공동기자회견문] 전광훈의 언론사 입막음용 손배청구 규탄한다! 이진숙 방통위는 전광훈 사기폰 즉각 제재하라!전광훈 측이 “전광훈 목사는 퍼스트모바일 운영에 관여한 바 없다”는 취지로 15개 언론사에 1천만원의 손해배상과 정정보도를 청구한 언론중재위원회 조정신청을 취하했다고 한다. 14개 언론사가 반론보도를 싣자 언론중재위원회 조정기일이 열리기 직전에 남은 1개 언론사에 대한 조정신청도 취하한 것이다.
이는 명백한 언론사 입막음용 조정신청이다. 전광훈은 본인 스스로 유튜브에 출연해 자신의 딸과 청년사업단이 퍼스트모바일을 만들었고, 여기에 가입하면 매월 100만원의 연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혀왔다. 전광훈이 주도하는 집회 때마다 가입자를 모집했고 ‘애국폰’을 운운하기도 했다. 그런데 이제와 본인은 퍼스트모바일 운영에 관여한 바가 없다는 변명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일일 뿐이다.
스스로가 떳떳하다면 언론중재위원회를 통해 언론보도가 부당한 것이었는지 다투면 될 일인데, 조정심리 직전에야 신청을 취하한 것만 봐도 이번 조정신청이 무리한 행태였음을 인정한 것과 다름없다. 언론중재위원회 조정은 언론사의 불법부당한 보도로부터 피해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수단인 것이지, 언론사의 입에 재갈을 물리고 거짓해명으로 사실을 물타기하기 위한 제도가 아니다.
전광훈 일당이 이렇게 당당하게 언론사들을 겁박할 수 있는 것은 너무나도 명백한 사기영업에 대해 이진숙 방통위가 5개월 째 침묵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공정위가 이 건에 대해 아직 1천만명의 조건이 달성되지 않아 진실인지 거짓인지 판명할 수는 없지만, 1천만명이 사실상 달성될 수 없는 조건이라고 인정한 바 있다. 이진숙 방통위는 즉각 전광훈 사기폰에 대한 제재를 하든가, 본인의 역할을 다하지 못하겠으면 해체를 하든가 선택해야 할 것이다.
전광훈의 언론사 입막음용 손배청구 규탄한다!
이진숙 방통위는 전광훈 사기폰 즉각 제재하라!
2025년 9월 16일
민생경제연구소, 민주언론시민연합, 참여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