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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나쁜 보도 1_‘육해공 총동원 구조’ … 세월호 구조 상황 허위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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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나쁜 보도 1 ‘육해공 총동원 구조’ … 세월호 구조 상황 허위 보도


·KBS 뉴스9
·보도일: 2014년 4월 16일
·보도명: <육해공 총동원 입체 수색> (최준혁 기자) 
·나쁜 보도 보기: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2846870

 

2014년 4월 16일. 304명이 희생된 참사 당일, KBS는 ‘전원 구조 오보’라는 ‘언론 참사’의 주역 중 하나였다. 당시 방송사 대부분이 전원 구조 오보를 냈다. 그러나 KBS는 공영방송이자 국가재난주관방송사라는 점에서 충격이 더 컸다. 
KBS는 참사 당일 오전 11시 26분 최초로 전원 구조 오보를 냈다(https://news.kbs.co.kr/news/view.do?ncd=2846473  오전 10시 특보). 그런데 KBS가 오보를 한 시간은 11시 1분에 보도를 한 MBC 등 다른 방송사들이 이미 전원 구조 오보를 정정한 이후였다. 
KBS는 오후 1시 이후에도 “총 구조자 368명” 등 구조 당국의 잘못된 정보를 계속 보도했다. 심지어 KBS는 참사 당일 구조 상황을 부풀려 보도하기도 했다. KBS는 “투입된 경비함정만 81척, 헬기 15대가 동원됐고, 2백 명에 가까운 구조인력이 배 안팎에서 구조작업을 벌였다”며 ‘육해공 총동원’이라는 수사까지 동원했으나 참사 당일 투입된 잠수사는 16명에 불과했다. 구조 현황을 과장한 당국의 말을 확인하지 않고 그대로 보도하면서 결과적으로 유가족과 국민을 속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