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나쁜보도 3_사드 배치 옹호한 KBS, '신 보도지침'까지
72주년을 맞이한 광복절 즈음. 종편은 광복이나 독립운동의 의미보다 박근혜 가짜 ‘옥중편지’와 구치소에서 먹는 ‘특식’을 더 주요하게 다뤘습니다. 기자가 직접 나서 절절하게 가짜 편지를 읽어내려가는가 하면, 광복절 특식에 ‘포자 만두’가 나왔다며 점심 반찬 이름을 읽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종편의 광복절 천태만상.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72주년을 맞이한 광복절 즈음. 종편은 광복이나 독립운동의 의미보다 박근혜 가짜 ‘옥중편지’와 구치소에서 먹는 ‘특식’을 더 주요하게 다뤘습니다. 기자가 직접 나서 절절하게 가짜 편지를 읽어내려가는가 하면, 광복절 특식에 ‘포자 만두’가 나왔다며 점심 반찬 이름을 읽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종편의 광복절 천태만상.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KBS 나쁜보도 3 사드 배치 옹호한 KBS, '신 보도지침'까지
·KBS 뉴스9
·보도일: 2016년 7월 16일
·보도명: <‘달걀 투척‧통행 방해’…경찰 수사 착수> (윤나경 기자)
·나쁜 보도 보기: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3313317
사드 배치 논란이 한창이던 2016년 7월 16일, KBS는 ‘25년 전 정원식 국무총리에게 밀가루를 던져 한국외대 학생들의 사례를 그림까지 곁들이며 계란을 던진 성주군민들과 비교하는 보도를 하라’고 구체적으로 ‘찍어서’ KBS대구총국에 지시했다.
이후 7월 19일 ‘성주군청 충돌 사태 당시 통진당 등 외부인 개입을 확인했다’고 보도하라는 지시가 재차 대구총구에 떨어졌다. 그러나 외부인 개입설은 이미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진 후였다.
반복된 왜곡보도 지시에 분노한 박준형 취재부장은 이례적으로 직접 리포트에 나서며 ‘외부인이 없다’는 성주 투쟁위의 입장을 넣어 균형을 지키려 했다. KBS 보도국이 사드 배치를 옹호하기 위해 왜곡보도를 지시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파문이 일었다. 그러나 KBS는 이 사실을 폭로한 박준형 취재부장을 비롯해 대구총국 기자들을 특별감사로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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