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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토론회] ‘장자연 사건’과 언론보도
등록 2013.10.01 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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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토론회]
‘장자연 사건’과 언론보도
 
 

-. 지난 6일 SBS가 ‘장자연 씨 편지’를 보도한 뒤, 장 씨를 죽음으로 내몬 성상납 의혹의 철저한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여론이 뜨겁습니다.
16일 경찰은 SBS가 보도한 편지의 필적이 고 장자연 씨의 필적과 다르다는 국과수 감정 결과와 함께 ‘편지는 제보자 전 아무개 씨의 위작으로 판단한다’는 수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아울러 장 씨 사건을 재수사를 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 경찰 발표대로 편지가 위작이라 해도, 여전히 장자연 씨의 죽음을 둘러싼 진실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특히 이번 ‘장자연 씨 편지’가 공개된 이후 경찰의 2009년 당시 부실 수사 실태가 거듭 드러났고, ‘조선일보 사주 일가인 사람과 장자연 씨가 만난 적이 있다’는 새로운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대다수 언론들은 장자연 씨 사건을 재수사 할 필요성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보도하지 않고 있습니다. 일부 언론은 편지의 ‘진위 논란’에 초점을 맞추다가 ‘조작’이라는 경찰 발표가 나오자 이를 그대로 전달하는 데 그치고 있습니다.
또 지난 2009년 국회의원, 시민단체 인사 등에 대해 ‘줄소송’을 벌이며 자사 사주를 언급조차 못하게 했던 조선일보는 이번 경찰 발표가 나오자 진상규명을 촉구한 사람들을 다시 맹공격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분위기에서 또 다시 장자연 씨 사건이 의혹 속에 묻히는 것 아닌지 많은 시민들이 안타까워하고 있습니다.
 
-. 민주언론시민연합과 민주노동당 이정희 의원실은 고 장자연 씨 사건을 둘러싼 언론보도의 문제점을 짚어 보고, 장자연 씨 사건의 진실 규명을 위해 각계가 할 일이 무엇인지를 모색하는 긴급토론회를 마련했습니다.
 
 

 

 <토론회 일시 및 패널 구성>
 
■ 일시 : 2011년 3월 22일(화) 오전 10시 30분
■ 장소 : 국회의원회관 104호
■ 주최 : 민주언론시민연합 / 민주노동당 이정희 의원실
 
■ 인사말 : 민주노동당 이정희 대표, 민주언론시민연합 박석운 공동대표 
 
○ 사회 : 유창선 (시사평론가)
 
○ 발제
김유진 (민주언론시민연합 사무처장)
 
○ 토론 (가다다순)
이영순 (민주노동당 최고위원)
이윤상 (한국성폭력상담소 소장)
이재정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사무차장)
최영묵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