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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광고탄압’으로 비판언론 길들이는 삼성 규탄 기자회견
등록 2013.09.3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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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탄압’으로 비판언론 길들이는 삼성 규탄 기자회견
-삼성은 한겨레·경향에 대한 광고탄압 즉각 중단하라-

 


-. 김용철 변호사와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이 ‘삼성비자금’ 의혹을 ‘양심고백’한 이후, 많은 언론이 이를 외면하는 한편 오히려 삼성을 두둔하고, 김용철 변호사와 사제단 신부님들을 인신공격하는 와중에 그나마 한겨레와 경향신문 정도가 이 사안을 제대로 보도했습니다.
그런데 민언련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12월 1일부터 1월 7일까지 삼성은 한겨레와 경향신문에 대해 단 한 건의 광고도 집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동안 삼성은 조선일보에 45건, 중앙일보에 29건, 동아일보에 15건의 광고를 낸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앞서 다른 곳의 조사까지 포함한다면 한겨레의 경우 김 변호사의 기자회견 직후부터 2달이 넘도록 삼성으로부터 단 한 건의 광고만 수주했습니다. ‘삼성비자금’ 의혹들이 대부분 사실로 드러나고 있음에도, ‘삼성비자금’ 문제를 제대로 지적하며 언론으로서의 제 기능을 수행한 신문에 대해 삼성이 광고를 무기삼아 ‘보복’을 하는 것과 다름없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 이에 민언련과 언론연대, 전국언론노동조합, 참여연대 등은 한겨레와 경향신문에 대한 삼성의 ‘광고탄압’을 ‘비판언론 길들이기’로 규정하고, 이에 대한 강력한 항의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그 첫 단계로 오는 1월 16일(수요일) 오전 11시 삼성본관 앞에서 <‘광고탄압’으로 비판언론 길들이려는 삼성 규탄 기자회견>을 가집니다. 또 기자회견에 이어서는 현재 삼성 광고중단 사태로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겨레, 경향신문에 대해서도 시민들의 자발적인 지지와 후원을 조직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붙임’을 참조해주시기 바라며, 많은 관심과 취재 부탁드립니다.

 

 

‘광고탄압’으로 비판언론 길들이는 삼성 규탄 기자회견
-삼성은 한겨레·경향에 대한 광고탄압 즉각 중단하라-

○ 일시 : 2008년 1월 16일(수) 오전 11시
○ 장소 : 삼성본관 앞

○ 식순
- 참가자 소개 및 인사말

- 삼성 규탄 및 한겨레·경향신문에 대한 지지 발언
- 향후 계획 발표
- 기자회견문 낭독
- 질의·응답

○ 주최
(사)민주언론시민연합·언론연대·전국언론노조·참여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