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_
[1인시위 현장] 하중근 포항건설노조원 죽음과 포항건설노조파업 문제해결 외면하는 지상파 방송3사 규탄 동시 1인 시위
등록 2013.09.30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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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중근 포항건설노조원 죽음과 포항건설노조파업 문제해결 외면하는
지상파 방송3사 규탄 동시 1인 시위
(8.31)

노동자 죽음은 보도할 가치도 없나


왼쪽부터 민언련 방송모니터위원회 박진형, 옥동훈, 김동찬 회원

의사, 변호사, 시민단체 대표 등으로 구성된 ‘하중근 포항건설노조원 사망사고 진상조사단’은 지난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하중근 씨는 경찰의 토끼몰이식 진압 당시 방패에 뒷머리를 맞고 쓰러져서 경찰 대오 속에 파묻힌 후 둔중한 물체로(소화기 등) 후두부를 가격당한 것”이 사망원인이라고 밝혔다.

하중근 조합원의 죽음에 무관심하다는 비판을 누차 받아온 방송은 여전히 똑같은 태도를 보였다. 24일 모든 뉴스를 살펴본 결과 SBS가 저녁뉴스에서 스트레이트 한건이 전부였다. 부검결과와 사망원인을 발표했던 8월 3일 2차 기자회견에 대해서도 MBC, SBS는 단신 한건, KBS는 <포항 건설노조원 사인은 ‘머리부상’>이라는 보도를 했을 뿐이다.

이에 우리 단체 방송모니터위원회 회원 옥동훈(분과장), 박진형, 김동찬 회원은 31일 낮 12시부터 1시간 동안 각각 MBC, KBS, SBS 앞에서 ‘하중근 노조원 죽음, 포항건설노조파업 문제해결 외면하는 지상파 방송3사 규탄 1인시위’를 벌이고 노동자 죽음을 외면하는 방송의 보도행태를 규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