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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PD수첩 파괴, 국민의 알권리 거부하는 MBC 김재철 사장 규탄 기자회견
등록 2013.10.01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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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파괴, 국민의 알권리 거부하는 MBC 김재철 사장 규탄 기자회견
 
 

-. MBC가 12일 이우환 PD수첩 PD와 한학수 시사교양국 PD를 각각 비제작부서인 ‘용인 드라미아’와 ‘경인지사’로 발령냈습니다. 김재철 MBC 사장에게 낙점된 윤길용 시사교양국장은 최승호 PD를 포함한 핵심 PD들을 강제 발령내고 방송 아이템을 중단시키는 등 ‘PD수첩’을 고사 직전까지 몰아갔습니다. 급기야 아이템을 문제 삼아 사규까지 어겨가면서 이번 ‘보복 인사’를 자행했습니다. 이에 PD수첩 사수와 언론자유 수호 공동대책위원회(이하 PD수첩 사수 공대위)는 보복인사 철회와 국민의 알권리를 부정하는 김재철 사장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하고자 합니다.
-. 김재철 사장이 연임된 후 김미화씨 강제 퇴출, 이우환과 한학수 PD 보복인사 등에서 보듯 MBC 전반에 걸쳐 제작 자율성이 거부되고, 심지어 ‘검열의 천국’이란 말이 나올 정도로 제작 환경은 척박해져 버렸습니다. 지역MBC 통폐합은 물론 기자, PD, 아나운서, 라디오, 예능, 경영, 기술, 비정규직 까지도 각종 협박으로 시달리고 공포가 일상화되어 가고 있습니다. 최저 등급을 할당해 ‘충성’과 ‘줄세우기’를 하고 MBC를 국민의 방송이 아닌 김재철 사장을 위해, 그가 모시는 이명박 정권을 위해 상명하복에 따라 움직이는 언론사로 타락시켰습니다.
-. PD수첩 사수 공대위는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언론인의 양심과 사명을 지키다 보복당한 이우환·한학수 PD의 인사 철회와 국민의 방송을 정권의 입맛이나 맞추는 ‘권력의 앵무새’로 전락시킨 김재철 사장을 거부함으로써 국민에게 진실을 전달하는 굳건한 노력이 언론 본연의 소명임을 다시 되새기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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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PD수첩 파괴, 국민의 알권리 거부하는 MBC 김재철 사장 규탄 기자회견
* 일시 : 2011년 5월 16일(월) 오전 11시 30분
* 장소 : 여의도 MBC 정문 앞
* 주최 : PD수첩 사수와 언론자유 수호 공동대책위원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