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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7일 방송 3사 저녁종합뉴스 일일 브리핑(2009.2.28)
등록 2013.09.24 16:15
조회 336
2월 27일 방송 3사 저녁종합뉴스 일일 브리핑
방송3사, 너무 다른 ‘유원일’과 ‘전여옥’ 보도
방송3사, 너무 다른 ‘유원일’과 ‘전여옥’ 보도
1. KBS, 경상수지 적자·환율 11년 만에 최고치 아예 보도 안 해
27일 넉 달만에 다시 경상수지가 적자로 돌아섰다. 환율은 1,534원으로 1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물가상승으로 인해 4분기 실질소득이 2.1%나 줄어들었다.
SBS는 실질소득 감소와 경상수지 적자, 환율 급등을 뉴스 첫 꼭지와 두 번째 꼭지로 비중 있게 보도했다. MBC는 실질소득 감소와 경상수지 적자 소식을 각각 한 꼭지씩 보도했다.
그러나 KBS는 실질소득 감소만 보도하고, 경상수지 적자와 환율급등은 보도하지 않았다.
SBS는 실질소득 감소와 경상수지 적자, 환율 급등을 뉴스 첫 꼭지와 두 번째 꼭지로 비중 있게 보도했다. MBC는 실질소득 감소와 경상수지 적자 소식을 각각 한 꼭지씩 보도했다.
그러나 KBS는 실질소득 감소만 보도하고, 경상수지 적자와 환율급등은 보도하지 않았다.
SBS는 첫 꼭지 <실질소득·지출 최대폭 감소>(진송민 기자)에서 물가가 크게 늘면서 전국 가구의 실질소득이 2.1%나 줄었고, 사업소득과 재산소득도 크게 줄었다고 전했다. 또 소득감소로 저소득층이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며 “경기침체로 소득이 줄고, 소득감소가 다시 소비부진과 경기침체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우려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적자 속 환율급등>(정형택 기자)은 “지난달 경상수지가 13억 6천만 달러의 적자를 냈다”며 “경상수지가 적자로 돌아서고, 수입업체들의 달러 수요가 몰리면서 원·달러 환율은 16원이 오른 1,534원을 기록했다. 지난 98년 이후 11년 만에 최고치”라고 전했다. 보도는 경상수지 적자가 개선될 것이라는 한국은행 전망을 전한 뒤 “국내은행들은 올해 안에 외화차입금의 41%인 383억 달러를 갚아야 한다”, “세계경기 침체로 수출도 낙관할 수 없다”며 금융당국의 적극적 대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적자 속 환율급등>(정형택 기자)은 “지난달 경상수지가 13억 6천만 달러의 적자를 냈다”며 “경상수지가 적자로 돌아서고, 수입업체들의 달러 수요가 몰리면서 원·달러 환율은 16원이 오른 1,534원을 기록했다. 지난 98년 이후 11년 만에 최고치”라고 전했다. 보도는 경상수지 적자가 개선될 것이라는 한국은행 전망을 전한 뒤 “국내은행들은 올해 안에 외화차입금의 41%인 383억 달러를 갚아야 한다”, “세계경기 침체로 수출도 낙관할 수 없다”며 금융당국의 적극적 대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MBC는 열 번째 꼭지 <실질소득 ‘최악’>(홍기백 기자)에서 “경기침체가 본격화되면서 물가를 감안한 지난해 가구당 월평균 실질소득은 307만 2천 원으로 일 년 전보다 0.2% 감소했다”며 “소득이 준 건 2003년 통계를 작성한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다. 이어 저소득층은 경기악화의 영향을 많이 받은 반면 고소득층은 별 타격을 받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넉달만에 적자>(고주룡 기자)는 경상수지가 넉달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고 전한 뒤, 이달에는 다시 경상수지 흑자가 전망된다는 한국은행의 발표를 덧붙였다.
<넉달만에 적자>(고주룡 기자)는 경상수지가 넉달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고 전한 뒤, 이달에는 다시 경상수지 흑자가 전망된다는 한국은행의 발표를 덧붙였다.
KBS는 다섯 번째 꼭지 <실질소득 ‘감소’>(한보경 기자)에서 4분기 실질소득이 2.1% 감소했다며 “지난 2003년 통계를 내기 시작한 이후 최저 수준”이라고 전했다. 이어 “실물 경기가 갈수록 위축되고 있어 올 1분기는 지난해 4분기보다 가계 소득이 더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며 ‘소비위축으로 인한 경기침체의 악순환’을 우려하는 전문가 인터뷰를 실었다.
그러나 KBS는 경상수지 적자와 환율급등 소식은 보도하지 않았다.
그러나 KBS는 경상수지 적자와 환율급등 소식은 보도하지 않았다.
2. 방송3사, “전여옥 폭행” 주장 적극 보도
-유원일 의원 경찰 집단폭행 때는 KBS만 ‘논란’으로 언급
-유원일 의원 경찰 집단폭행 때는 KBS만 ‘논란’으로 언급
27일 한나라당 전여옥 의원이 국회 본청에서 “민가협 회원들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전 의원은 최근 ‘민주화운동 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냈는데 이에 대해 민가협 등 시민단체들은 거세게 반발했다.
한편 목격자들은 민가협 공동대표가 전여옥 의원의 옷을 붙잡고 항의한 것은 사실이지만 곧바로 국회 경위들이 제지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69세 여성인 민가협 공동대표가 전 의원 측이 주장하는 폭행을 할 수 있었겠느냐’며 ‘전 의원이 사건 직후 자기 발로 걸어서 들어갔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한나라당과 국회의장은 이번 사건을 ‘피습’, ‘테러’라며 크게 문제 삼았으며, 경찰은 형사 5개팀, 50여명으로 전담수사반을 구성해 유례없는 ‘엄정 수사’ 의지를 드러냈다.
‘폭행 진위’와는 별개로 한나라당과 국회의장의 이런 태도에 대해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얼마 전 창조한국당 유원일 의원은 용산참사 현장을 방문했다가 의원임을 밝혔음에도 경찰로부터 10분간 집단폭행을 당했다. 또 지난 해 촛불집회 당시 많은 야당 의원들이 경찰에게 폭행을 당한 바 있다. 야당 의원들이 폭행을 당했을 때에는 침묵하던 한나라당과 국회의장이 전 의원 의 폭행 주장에만 목소리를 높이고 나선다는 것이다.
방송3사는 창조한국당 유원일 의원이 폭행당했을 때는 보도하지 않거나 ‘논란’으로 언급만 하더니 전여옥 의원 사건은 적극 보도했다. 특히 MBC와 SBS는 전 의원 측의 주장을 기정사실로 다뤘고, SBS의 경우는 김형오 국회의장이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유 의원 사건 당시 MBC와 SBS는 보도조차 하지 않았고, KBS는 용산참사에 대한 정치권 소식을 전하며 보도 말미에 “한편 경찰이 어제 오후 진상조사차 사고 현장을 찾은 창조한국당 유원일 의원에게 강제연행을 시도하면서 폭력을 휘둘렀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고 언급했을 뿐이다.)
한편 목격자들은 민가협 공동대표가 전여옥 의원의 옷을 붙잡고 항의한 것은 사실이지만 곧바로 국회 경위들이 제지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69세 여성인 민가협 공동대표가 전 의원 측이 주장하는 폭행을 할 수 있었겠느냐’며 ‘전 의원이 사건 직후 자기 발로 걸어서 들어갔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한나라당과 국회의장은 이번 사건을 ‘피습’, ‘테러’라며 크게 문제 삼았으며, 경찰은 형사 5개팀, 50여명으로 전담수사반을 구성해 유례없는 ‘엄정 수사’ 의지를 드러냈다.
‘폭행 진위’와는 별개로 한나라당과 국회의장의 이런 태도에 대해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얼마 전 창조한국당 유원일 의원은 용산참사 현장을 방문했다가 의원임을 밝혔음에도 경찰로부터 10분간 집단폭행을 당했다. 또 지난 해 촛불집회 당시 많은 야당 의원들이 경찰에게 폭행을 당한 바 있다. 야당 의원들이 폭행을 당했을 때에는 침묵하던 한나라당과 국회의장이 전 의원 의 폭행 주장에만 목소리를 높이고 나선다는 것이다.
방송3사는 창조한국당 유원일 의원이 폭행당했을 때는 보도하지 않거나 ‘논란’으로 언급만 하더니 전여옥 의원 사건은 적극 보도했다. 특히 MBC와 SBS는 전 의원 측의 주장을 기정사실로 다뤘고, SBS의 경우는 김형오 국회의장이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유 의원 사건 당시 MBC와 SBS는 보도조차 하지 않았고, KBS는 용산참사에 대한 정치권 소식을 전하며 보도 말미에 “한편 경찰이 어제 오후 진상조사차 사고 현장을 찾은 창조한국당 유원일 의원에게 강제연행을 시도하면서 폭력을 휘둘렀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고 언급했을 뿐이다.)
KBS <폭행…경찰 연행>(김용덕 기자)은 “민가협 부산지역본부 공동대표인 69살 이 모씨가 한나라당 전여옥 의원을 폭행한 혐의로 연행됐다”며 “전 의원측은 이 씨 등 대여섯 명이 얼굴과 눈 등을 심하게 때렸다고 주장했다”, “민가협 측은 잠시 몸싸움이 있었고 폭행은 없었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이어 “지나가다 소리가 나서 쳐다봤더니 어떤 여성이 전여옥 의원 멱살을 잡고 고성이 왔다갔다 했다”는 국회 관계자 인터뷰를 싣고 “테러나 폭행 위협을 가하기 위해서였다면 그중 가장 나이 많은 할머니가 의원을 폭행했겠냐”는 시민단체 인터뷰를 실었다.
MBC <국회서 폭행당해>(박성준 기자)는 전 의원이 “갑자기 나타난 여성들에 둘러싸여 눈을 할퀴고 얼굴과 몸을 때리는 등의 폭행을 당해, 서울 순천향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며 ‘타박상과 결막하출혈, 각막손상이 있다’는 의사 인터뷰를 실었다. 이어 “전여옥 의원은 89년 발생한 부산 동의대 사건이 학내 분규를 진압하던 경찰관 7명이 진압도중 화재로 참변을 당한 사건을 2002년 국회가 민주화운동으로 규정한 건 잘못이라며, 재조명과 관련법 개정작업을 벌여왔다”고 전하고, “피의자들이 일방적 폭행이 아니라 실랑이를 벌이던 중 벌어진 일이라고 주장하고 있어, 현장 목격자와 국회 CCTV 등을 분석해 사실관계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SBS <폭행 당해 입원>(권영인 기자)은 “전 의원은 눈과 얼굴 등에 상처를 입고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전 의원은 몸 여러 곳에 멍이 들고 왼쪽 눈 각막에도 일부 손상을 입었다”고 전 의원측 주장을 그대로 전했다. 이어 “이들은 전 의원이 민주화 운동으로 인정된 사건의 재심 기간을 현행 한달에서 10년으로 연장하는 법안을 추진하자 민주화 운동에 대한 역사적 평가를 뒤집으려 한다며 항의차 부산에서 상경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이들이 폭행혐의를 부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김형오 국회의장이 ‘국회의원이 국회안에서 폭행을 당한 것은 헌법기관에 대한 테러’라며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다”고 전달했다.
3. KBS·SBS, 국회 상황 나열에 급급
한나라당이 국회의장에게 ‘MB악법’ 직권상정을 압박하고 있다.
KBS와 SBS는 국회 상황과 여야 주장을 나열하는 데 그쳤을 뿐 ‘악법 밀어붙이기’의 문제점과 부작용은 다루지 않았다. 언론악법, 금산분리 완화 등 한나라당이 밀어붙이는 악법의 내용 역시 다루지 않았다. 그러면서 KBS는 ‘여야 정쟁’으로 추경예산안 처리가 늦어질 것을 우려했다.
KBS와 SBS는 국회 상황과 여야 주장을 나열하는 데 그쳤을 뿐 ‘악법 밀어붙이기’의 문제점과 부작용은 다루지 않았다. 언론악법, 금산분리 완화 등 한나라당이 밀어붙이는 악법의 내용 역시 다루지 않았다. 그러면서 KBS는 ‘여야 정쟁’으로 추경예산안 처리가 늦어질 것을 우려했다.
KBS <본회의 취소…곳곳 충돌>(임세흠 기자)은 국회에서 벌어진 충돌 상황을 전했다.
<‘직권상정’ 압박>(김명주 기자)은 직권상정을 압박하는 한나라당과 반발하는 민주당의 주장을 전했다. 이어 “김 의장은 여야의 주말 협상 상황을 봐가면서 직권상정을 할 것인지, 말 것인지, 한다면 미디어법도 할 것인지 어떤 식으로든 결단해야 한다”며 “솔로몬의 지혜를 요구하는 압박이 의장을 옥죄고 있다”고 언급하는 데 그쳤다.
<‘미디어법’ 협상은?>(홍성철 기자)에서는 한나라당이 내놓은 ‘방송법 수정안’을 간단하게 소개하고 민주당이 반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 오후 여야간에 진행된 물밑 논의에서는 미디어 관련법 개정소위를 구성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들리는 등 일정 부분 진전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며 타협 가능성을 덧붙였다.
<추경처리 ‘빨간불’>(곽희섭 기자)은 “경기 진작과 민생 안정을 위해 정부는 어느 때 보다 이번 추경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며 “4월 임시국회에서 통과되길 희망하지만 국회 상황은 만만치 않다”고 전했다. 이어 추경처리에 대한 여야 입장을 나열하며 “여권은 쟁점법안과 추경 처리라는 두마리 토끼잡기에 나서고 있지만 자칫 추경이 거세지는 여야 정쟁 속에 장기간 볼모로 붙잡힐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도 커지고 있다”고 국회 갈등으로 추경처리가 늦어질 것을 우려했다.
<‘직권상정’ 압박>(김명주 기자)은 직권상정을 압박하는 한나라당과 반발하는 민주당의 주장을 전했다. 이어 “김 의장은 여야의 주말 협상 상황을 봐가면서 직권상정을 할 것인지, 말 것인지, 한다면 미디어법도 할 것인지 어떤 식으로든 결단해야 한다”며 “솔로몬의 지혜를 요구하는 압박이 의장을 옥죄고 있다”고 언급하는 데 그쳤다.
<‘미디어법’ 협상은?>(홍성철 기자)에서는 한나라당이 내놓은 ‘방송법 수정안’을 간단하게 소개하고 민주당이 반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 오후 여야간에 진행된 물밑 논의에서는 미디어 관련법 개정소위를 구성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들리는 등 일정 부분 진전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며 타협 가능성을 덧붙였다.
<추경처리 ‘빨간불’>(곽희섭 기자)은 “경기 진작과 민생 안정을 위해 정부는 어느 때 보다 이번 추경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며 “4월 임시국회에서 통과되길 희망하지만 국회 상황은 만만치 않다”고 전했다. 이어 추경처리에 대한 여야 입장을 나열하며 “여권은 쟁점법안과 추경 처리라는 두마리 토끼잡기에 나서고 있지만 자칫 추경이 거세지는 여야 정쟁 속에 장기간 볼모로 붙잡힐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도 커지고 있다”고 국회 갈등으로 추경처리가 늦어질 것을 우려했다.
MBC <직권상정 압박‥결사저지>(왕종명 기자)는 직권상정에 대한 여야 주장을 보도했고, <곳곳 충돌>(이세옥 기자)은 국회 상임위에서 벌어진 여야 충돌상황을 전했다.
<내부 반발 계속>(이정신 기자)은 한나라당의 언론 관련 법 수정안에 대해 “민주당은 기업 현실을 감안하면, 지분 10%만 허용해도 재벌 방송은 얼마든지 가능하다며 수정안도 불가하다는 입장인데다, 여당 내에서도 원안이든 수정안이든 방송법은 강행 처리할 게 아니라는 반발이 계속 표출됐다”며 남경필 의원 등 한나라당 소장파들의 반대에 친박 의원과 중립성향 의원들이 동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물밑 접촉 시작>(박민주 기자)은 여야가 물밑대화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고, <총파업 확산>(신기원 기자)은 언론노조 총파업이 다른 지부로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산업발전’..‘여론 독점’>(김병헌 기자)에서는 한나라당 방송법안의 문제점을 다뤘다. 보도는 “대기업과 신문이 지금의 지상파 방송과 차이가 없는 방송사를 소유할 수 있게 되는 것”, “지금까지 전면 금지해오던 외국 자본의 방송 참여도 20%까지 허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나라당의 지분 한도를 낮추는 것에 대해 “특정 신문사가 특정 대기업 집단의 계열사들 여러 개와 짝짓기를 해서 방송에 참여하더라도 이를 막는 장치가 없다”, “그래서 지분 참여를 20%로 하든 10%로 하든 큰 의미가 없다”고 지적하고 “한나라당은 또 대기업의 지분 참여에 대해선 여지를 보이면서도 신문의 지분 참여에 대해선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내부 반발 계속>(이정신 기자)은 한나라당의 언론 관련 법 수정안에 대해 “민주당은 기업 현실을 감안하면, 지분 10%만 허용해도 재벌 방송은 얼마든지 가능하다며 수정안도 불가하다는 입장인데다, 여당 내에서도 원안이든 수정안이든 방송법은 강행 처리할 게 아니라는 반발이 계속 표출됐다”며 남경필 의원 등 한나라당 소장파들의 반대에 친박 의원과 중립성향 의원들이 동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물밑 접촉 시작>(박민주 기자)은 여야가 물밑대화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고, <총파업 확산>(신기원 기자)은 언론노조 총파업이 다른 지부로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산업발전’..‘여론 독점’>(김병헌 기자)에서는 한나라당 방송법안의 문제점을 다뤘다. 보도는 “대기업과 신문이 지금의 지상파 방송과 차이가 없는 방송사를 소유할 수 있게 되는 것”, “지금까지 전면 금지해오던 외국 자본의 방송 참여도 20%까지 허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나라당의 지분 한도를 낮추는 것에 대해 “특정 신문사가 특정 대기업 집단의 계열사들 여러 개와 짝짓기를 해서 방송에 참여하더라도 이를 막는 장치가 없다”, “그래서 지분 참여를 20%로 하든 10%로 하든 큰 의미가 없다”고 지적하고 “한나라당은 또 대기업의 지분 참여에 대해선 여지를 보이면서도 신문의 지분 참여에 대해선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SBS <출입통제..곳곳 충돌>(김윤수 기자)은 국회의사당 출입제한으로 출입구에서 충돌이 빚어지고, 각 상임위에서 여야 충돌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국회의장이 직권상정을 고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직권상정” 의장 압박>(손석민 기자)은 직권상정을 압박하는 한나라당의 주장을 전했다. 또 한나라당이 직권상정 할 경우 방송사 소유지분을 일부 낮추는 수정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소개하는데 그쳤다.
<실력저지 총력>(김호선 기자)은 민주당의 반대 목소리를 전했다. <끝>
<“직권상정” 의장 압박>(손석민 기자)은 직권상정을 압박하는 한나라당의 주장을 전했다. 또 한나라당이 직권상정 할 경우 방송사 소유지분을 일부 낮추는 수정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소개하는데 그쳤다.
<실력저지 총력>(김호선 기자)은 민주당의 반대 목소리를 전했다. <끝>
2009년 2월 28일
(사) 민주언론시민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