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언련, 이렇게 달렸어요] 그립고 반가운 분들을 맞이하며
등록 2015.03.23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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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언련, 이렇게 달렸어요]

그립고 반가운 분들을 맞이하며


윤예린 활동가


봄이 왔습니다. 3월에는 큰 행사가 여럿 있어서 민언련은 지난 한 달간 바쁘게 달렸습니다. 총회 준비에서부터 언론학교, 글쓰기 강좌 개강까지, 분주하게 손님맞이 준비를 했지요. 그리운 회원님들부터 새로운 수강생 분들까지 찾아오면서, 민언련도 여러 모로 활기가 넘쳤습니다. 이제부터 민언련 소식 전해드릴게요~!


사무처 소식

88기 언론학교/43기 글쓰기 강좌가 개강했습니다

민언련 대표강좌, 88기 언론학교가 3월 24일(목)에 개강했습니다. 한 발 앞서(3월 16일_월) 43기 글쓰기 강좌도 개강했구요. 청소년에서 대학생, 시민사회단체 활동가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가진 분들이 강의를 들으러 오십니다. 많은 것을 얻어가시고, 뒷풀이도 꼭 참석하셔서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기를 기대합니다.


2015년 총회가 열립니다(3월 27일_금 저녁 7시)

제18차(통합29차) 정기총회에서는 회계감사 선출, 2014년 결산·업무 감사보고 및 승인, 그리고  2015년도 예산(안)·사업계획(안) 보고 및 승인의 안건을 논의합니다. 2015년 민언련 사업기조를 발표하면서, 올해도 열심히 달리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많이 응원해 주세요!


회원활동 소식

신문모니터위원회

신문 모니터 외에 다른 활동이 없을까 여러 가지 고민을 했습니다. 분과원들의 생각을 모아, 먼저 팀블로그 활동을 하기로 했습니다. 티스토리에 개설하였고요, 이름은 <가리사니>, ‘사물을 판단할 만한 지각’이라는 순수 한국말로 정하였습니다. 매달 신문 토달기 하나만 작성하였을 때는, 정리하고 글을 쓰는 사람이 한사람뿐이라 다른 분과원들의 참여도는 떨어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가리사니>를 계기로 모든 분과원이 일주일에 글 하나 정도는 쓰는 것을 목표로 하겠습니다. 두 번째로, 여러 분야의 전문가나 각종 이슈의 당사자들과 간담회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여태껏 신문이나 미디어에서 나오는 정보로만 사건 사고들을 바라봤습니다. 직접 당사자나 전문가의 얘기를 들으면 더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먼저 4월 초쯤 세월호 가족 간담회를 열어 보기로 하였습니다. 1년이 다 되도록 진상규명이 되지 않고 있는 세월호 문제에서 우리가 함께 할 수 있는 일을 찾았으면 합니다. 아직 기획 단계지만, 성사되면 우리 회원과 시민들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방송모니터위원회


지난 3년간의 노고를 치하받은 조민혁 전 분과장


2월 28일(토) 오후 방송분과 총회 및 회식이 있었습니다. 이날 회원들의 역할 재분배가 있었습니다. 그동안 고생한 조민혁 분과장이 3년 만에 자리에서 내려오고, 김석주 회원이 분과장을 맡게 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총무로 박진만 회원, 운영부장으로 김상경 회원, 서기로 김은경 회원, 주제부장으로 양슬기 회원, 마지막으로 문화부장으로 고은희 회원이 선정되어 모두가 하나의 역할을 맡게 되었습니다. 총회의 꽃은 음식이었는데요. 박진만 회원의 요리 실력으로 모두가 즐거운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김상경 회원은 모든 분과원들에게 핸드크림을 선물하는 센스를 발휘했습니다. 덕분에 꽃샘추위에도 손이 트지 않고 따뜻한 봄을 맞이할 수 있었습니다. 방송분과는 계속 방송 프로그램의 모니터링하고, 좋은 보도, 나쁜 보도를 뽑기 위해 부지런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노래패 ‘막모인 사람들’

노래패 막 모인 사람들은 3월 10일 두 번째 회의를 개회하고 올 초 연습곡 2곡을 더 선정하였습니다. 이에 두 차례에 걸쳐 맹연습 중입니다. 그리고 분과원들간에 ‘유닛’을 결성하여 서로가 좋아하는 노래를 함께 연습하고 부르는 시간을 갖기로 했습니다. 올해는 더욱 다양한 장르의 음악구성을 통해 회원님들의 귀를 더 즐겁게 해드리고자 합니다. 그리고 분과 내부적으로는 3월 5일이 분과생일인데요. (‘막모인 사람들’의 첫 모임이 2014년 3월 5일에 있었습니다) 이를 기념하는 분과생일파티를 그동안 함께한 회원들과 감사한 분들을 모아 4월 4일 민언련 교육관에서 열기로 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새로운 악기구성을 위해 ‘키보드’를 구비하고자 합니다. 혹시 집에서 오랜 기간 겨울잠을 자고 있어, 사람의 손길이 필요한 ‘키보드’ (피아노)가 있다면 사무처로 연락해주세요!


위원회 회의

운영위원회

3월 1일과 22일 4·5차 운영위를 열었습니다. 두 번의 운영위에서는 총회에 대한 포괄적인 준비에서부터 2015년 민언련 사업기조, 그리고 활동가 충원 문제까지 다양하게 논의했습니다. 총회에서도 공유하겠습니다. 


정책위원회

3월 13일 정책위는 차기 정부에 대한 언론정책 제안, 일정 관련 논의 및 분과 운영방안 논의, 그리고  선데이저널이 고발한 종편의 약탈적 광고영업 대응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논평과 성명

■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관련 국정원의 정치공작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논평 (2015.2.28)

■ 공정하고 투명한 연합뉴스 사장 선출을 위한 언론시민사회단체 공동결의문(2015.03.05)


모니터 보고서

■ [민언련·한겨레21 공동기획] 2015년 1월 종편 시사토크프로그램 모니터 보고서(2015.03.12)

■ 민언련 2015년 2월 ‘이달의 좋은·나쁜 방송보도’ 선정·발표 (2015.03.20)

- 2월 이 달의 좋은 방송보도: JTBC <팩트체크/‘복지 과잉’ 논란…한국, 그리스처럼 될까?>(2/9, 김                       필규 기자)

- 2월 이 달의 나쁜 방송보도: MBC <“노동시장 양극화 성장 막는다”>(2/9, 톱보도, 정재윤 기자)

                 <“복지 위해 간접세 늘려야”>(2/9, 두번째, 박민주 기자)

■ 민언련 2015년 2월 ‘이달의 좋은·나쁜 신문보도’ 선정·발표 (2015.03.23)

- 2월 이 달의 좋은 신문보도: <경향신문> '노무현 전 대통령 명품시계 수수 혐의 관련 국정원 언론                         플레이 정황' 관련기사 7건

- 2월 이 달의 나쁜 신문보도: <조선일보> ‘월성 1호기 재가동 환영’ 관련기사 5건


기자회견

■ 3월 5일 ‘공정하고 투명한 연합뉴스 사장 선출을 위한 언론시민사회단체 공동 결의대회 및 기자회견’을 뉴스통신진흥회 앞에서 가졌습니다. 연합뉴스 사장 후보 중에는 연합뉴스의 공정성을 훼손하고 정치권의 입맛대로 보도방향을 결정할 가능성이 있는 부적격자가 다수 있습니다. 이들은 이미 한 차례 연합뉴스를 정권의 하수인으로 전락시켰음은 물론, 의견수렴 없는 독선적 경영, 소통 대신 일방적 지시와 의사결정, 객관적 기준 없는 인사 전횡으로 지난 2012년 연합뉴스 구성원들을 103일간의 파업으로 내몬 바 있습니다. 우리는 결코 이들에게 연합뉴스의 미래를 맡길 수 없으며, 부적격자가 사장으로 선임되지 않도록 결연히 싸울 것입니다. 


■ 3월 16일 동아일보사 앞에서 열린 ‘동아투위 결성 40주년 기념 기자회견’에 참석했습니다. 기자회견문에서 위원들은 “동아투위는 영원하다. 우리는 1974년 10월 24일에 발표한 ‘자유언론실천선언’에서 한 발짝도 벗어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신유신체제’인 박근혜 정권에 맞서서 자유언론과 공정방송을 되살리기 위한 투쟁에 앞장서고 있는 현역 언론인들과 언제나 함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3월 17일 서울중앙우체국 고공농성장 앞에서 열린 ‘SK브로드밴드·LG유플러스 실태조사 촉구 언론시민단체 기자회견’에 함께했습니다. IPTV를 비롯한 유료방송의 공공성을 구현하고, 시청권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다단계 하도급을 근절하고, 상시 업무를 직접고용·정규직화해야 합니다. 언론시민단체들은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노동자들의 투쟁을 적극 지지하며, 승리를 위해 함께 싸울 것입니다. 강세웅, 장연의 두 노동자가 무사히 내려오는 그 순간까지 연대하고 투쟁할 것을 굳게 약속합니다.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며

참여와 도움을 기다립니다

■ 세월호 관련 켐페인이 격주 수요일 오전 11시 30분부터 한 시간가량 광화문광장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시기에 맞춰 유인물을 제작해 배포하고 있는데요. 광화문 인근에 있는 직장을 다니시는 분들, 환영합니다. 잠깐이라도 얼굴 뵐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민언련 ‘홈페이지 개선 TF’에 함께 하실 분을 기다립니다. ‘홈페이지 개선 TF’는 우리 홈페이지에 대한 의견을 모아 정리하고, 현실적으로 개선이 가능한지 검토하는 등 홈피에 대한 종합대책을 세우는 모임입니다. 회원님들의 도움의 손길이 간절합니다. 지인을 추천해 주셔도 좋습니다. 


■ 76건반 이상 전자키보드 기증받습니다. 노래패 ‘막모인 사람들’에서 애타게 찾고 있으니 사무처로 연락해주세요~! (연락: (전화(02-392-0181), 이메일(ccdm1984@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