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5월 이달의 좋은 보도상 온라인 부문

 

CBS 노컷뉴스 <권언유착의 고리를 끊다…청룡봉사상 특진제 폐지> 연속 단독보도

 

·선정 배경

CBS 노컷뉴스가 조선일보‧경찰청의 ‘청룡봉사상’을 집중 보도하면서 ‘권언유착’의 고리를 끊어내는 쾌거를 거뒀다. 4월 15일, 경찰이 논란의 청룡봉사상을 올해도 강행한다는 소식을 시작으로, CBS노컷뉴스는 5월 말까지 공안 권력과 결탁한 조선일보 청룡봉사상의 탄생 배경, 장자연 사건 담당 경찰의 청룡봉사상 수상 사실, 장자연 사건 관련 조선일보 간부의 청룡봉사상 심사 사실, 조선일보의 특진용 인사자료까지 넘긴 경찰 등 ‘권언유착’으로 얼룩진 청룡봉사상의 내막을 파헤쳤다.

 

이를 통해 조선일보가 공동 주최하면서 조선일보 간부들이 심사에 참여하고 조선일보가 상금의 대부분을 지급하면서 수상 경찰에 1계급 특진까지 주어지는 청룡봉사상의 실상이 널리 알려졌다. 이례적으로 타 매체도 CBS노컷뉴스 보도를 받아쓰면서 언론사가 경찰 인사에 개입하는 ‘권언유착’을 철폐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었다. 결국 행정안전부는 5월 31일 청룡봉사상 뿐 아니라 정부와 민간이 공동주관하거나 민간이 공무원에게 단독으로 주는 모든 상의 특별승진, 가산점 등 모든 인사상 특전을 폐지했다. 이는 CBS노컷뉴스의 공로로서 언론이 제 역할을 다할 때 사회적으로 어떤 진보와 변화가 일어날 수 있는지 여실히 보여준 사례다. 특히 언론이 타 언론의 부당한 결탁을 고발해 그 고리를 끊었다는 점에서 그 가치는 더욱 크다.

 

이에 민주언론시민연합은 CBS노컷뉴스 <청룡봉사상 특진제 폐지> 연속 단독보도를 2019년 5월 ‘이달의 좋은 보도상’ 온라인 부문에 선정했다.

 

·매체_ CBS노컷뉴스
·취재기자_ 조은정‧박성완‧김태헌‧박하얀‧서민선 기자

·보도 보러 가기_ <단독/청룡봉사상 시초, '제주4·3, 인혁당' 인물들 요정만남>(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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