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월 이달의 좋은 방송보도

 

‘아동 성범죄 목사’의 현황과 관리를 끈질기게 추적한 JTBC

 

·선정 사유

JTBC는 아동 청소년 성범죄 목사들이 아무런 제지 없이 교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을 고발했다. 해당 목사들은 자신들의 신도, 친족을 대상으로 범죄를 저질렀고 심지어 지인 혹은 지자체에서 위탁 받은 아이를 추행한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이와 같은 범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목사들은 다시 교단으로 돌아왔다. JTBC는 일부 성범죄 목사들이 실거주지를 허위로 신고하는 것이 불법임에도 등록된 거주지를 벗어나 자유롭게 생활하고 있다는 점도 고발했다.

JTBC는 이와 같은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교단의 대처가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일부 교단은 성범죄로 복역 중인 목사의 현황을 전혀 파악하지 못한 상태였고 또다른 교단은 목사의 성범죄 사실을 알고도 묵인한 정황이 확인됐다. JTBC는 문제의 해결을 위해 각 교단에 대책 마련을 요구하며 성범죄 목사의 명단을 보냈다. 일부 교단은 JTBC의 보도 이후 해당 목사에 대한 징계를 진행할 것을 예고했다. JTBC는 그동안 성역으로 존재해왔던 성범죄자 목사 현황을 고발하고 구조적 변화의 필요성을 드러냈다. 이에 민언련은 JTBC의 ‘성범죄 목사 추적조사’ 보도를 2019년 1월의 ‘이달의 좋은 보도상’ 방송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매체_ JTBC
·취재기자_탐사플러스 이호진 박병현 최하은 기자

·보도 보러 가기_ [탐사플러스]처벌 79명 중 목사직 ‘박탈’ 5명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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