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7월 이달의 좋은 보도상 방송 부문

 

JTBC <의원님들의 ‘수상한 재산’…국회의원 비상장주식 보유 실태 전수조사>

 

·선정 사유

JTBC <의원님들의 ‘수상한 재산’… 국회의원 비상장주식 보유 실태 전수조사>는 20대 국회의원 297명이 가지고 있는 비상장주식을 전수 조사해 주식 백지신탁제도와 이해충돌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비상장주식의 실태를 짚었다.

 

국회의원의 비상장주식 보유 문제를 다룬 언론들은 있었으나, JTBC는 한 발 더 나아가 의원들의 이해충돌 사례를 자세히 짚었다. 특히 JTBC는 민경욱 의원의 ‘티슈진’을 자세히 다뤘다. 인보사 개발사로 알려진 티슈진의 가치가 액면가로는 2천만 원이었으나 상장 이후 4억여 원으로 급격히 오른 데다 백지신탁 기준인 3천만 원이 넘자 그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자리를 내놓고 홀연히 떠났기 때문이다. JTBC는 민경욱 의원이 상장 전 티슈진에 이익이 될 만한 법안을 발의했단 점도 보도했다. 뿐만 아니라 액면가로 신고 가능하기 때문에 재산을 적어 보이게 할 수도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김병관 의원은 비상장기업 ‘카카오 게임즈’의 주식을 1주 100원으로 계산해 2825만 원에 신고했으나 장외에선 1주에 2만 2천 원에 거래되고 있어 실제 가치는 60억 원이 넘었다. 주식 외에도 자신은 비상장 기업을 가지고 있으면서 해당 기업이 비싼 건물을 가지고 있게 하면 이 또한 국회의원들이 재산을 축소 신고하는 한 방법이 되었다.

 

JTBC는 비상장주식 전수조사를 통해 이런 자세한 사례들을 발굴해냈다.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제도는 1993년, 주식 백지신탁제도는 2005년 도입되었으나 비상장주식의 산정 문제나 백지신탁 심사 지연, 이해충돌 등의 문제는 여전히 존재한다. 동시에 제대로 전모가 드러난 적 없는 부분이기도 하다. JTBC가 제도의 사각지대를 제대로 보여주었으니, 이를 메우기 위한 논의가 활발해지길 바란다. 이에 민언련은 JTBC의 <의원님들의 ‘수상한 재산’… 국회의원 비상장주식 보유 실태 전수조사>를 2019년 7월, ‘이달의 좋은 보도상’ 방송 보도 부문에 선정했다.

 

·매체_ JTBC
·취재기자_탐사기획부 손용석‧이태경‧이지은‧이호진‧윤샘이나‧유선의‧임지수‧박준우‧송승환‧최수연‧정해성 기자

·보도 보러 가기_ 500조 예산 쥔 예결위원 '비상장 주식'…곳곳 수상한 실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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